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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제품리뷰

저주파 마사지기 클럭 Klug 리뷰. 솔직 후기 #내돈내산

요즘 컴퓨터를 하다보면 어깨가 너무 결려와요. 마우스를 사용해서인지 오른쪽 어깨가 특히 더 뭉치는 기분인데, 손 마사지로는 잘 풀리지도 않아서 어깨를 꺼내서 부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.

 

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면서 카카오톡 광고에서 많이 본 클럭(Klug)이 생각났습니다. 하도 광고도 많이 하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서 호기심이 생기긴 했는데, 이 비슷한 제품들이 옛날에는 붙이기만 하면 저절로 근육 운동이 된다는 컨셉으로 한참 유행하면서 팔렸던 기억이 있어서 (저희집에도 하나 있었어요), 저게 정말 마사지에 효과가 있나? 옛날 그 근육 운동기기랑 어떻게 다른건가?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.

 

최근 지인이 물리치료할 때 저주파 마사지로 허리를 푸는데 효과가 있더라는 이야기를 해주어서, 그럼 한번 클럭을 사서 써볼까? 하는 마음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.

 


클럭 미니 마사지기SE SP-308W

 

하루 빨리 어깨를 부수고 싶어

로켓배송으로 구매. 다음날 도착.

 

개봉

제가 산 패키지는 작은패드 1장, 큰패드1장, 본체1개 그리고 본체를 충정할수 있는 충전기, 그 외 패드를 보관하는 비닐파우치2개와 설명서, 보증서들이 들어 있었구요. 클럭에는 여러 구성 패키지 들이 있었는데 그 중 3만원대에 가장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. 저처럼 처음 구매해서 체험해보시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.

 

 

나비모양이 패드는 25회 정도 사용하면 교환해 주어야 하는 소모품이고요, 패드 자체만으로는 마사지가 되는게 아니고 본체에서 패드로 전류를 보내서 마사지를 해주는거라 본체가 2개면 동시에 2부위가 마사지가 가능한 식 이에요.

그리고 리모콘이 있는 구성과 없는 구성, 패드나 본체의 갯수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.

등 같은 부위는 직접 버튼을 누르기 어려우니 리모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.

 

 

첫 사용 느낌.

마침 택배가 도착한 날은 어깨가 많이 뭉쳐있지는 않았어요. 그래도 개시를 해 보려고 어깨에 붙이고 버튼을 눌러 사용해보았는데 말짱한 어깨에 하니까 오히려 어깨가 뭉치는 기분이었습니다.

그래서 다른 날 컴퓨터를 하다가 어깨가 결리는 느낌이 들 때 다시 시도해 보았습니다.

사용해보니 뭉친 부위에 자극이 잘 가게끔 위치 선정을 잘해서 붙여야 겠더라고요.

제가 원하는 어깨 부위는 자극이 잘 가도록 부착하기가 애매했습니다. 뭉친 근육이 풀려 시원하다는 느낌 보다는 어깨뼈 같은 엉뚱한 부위까지 자극이 가서 아픈느낌이 더 드는것 같고 어깨근육은 오히려 풀리기보다는 긴장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.

첫 사용 느낌은 긍정적이지는 않았어요.

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허리마사지에는 좋다는 평이에요, 물리치료할 때 저주파 마사지를 했다는 지인도 허리부위였고요.

아마도 활용성이 좋은 부위가 있고 덜한 부위가 있고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.

 

 

추천? 비추천?

잘 붙이려고 떼었다 붙였다 반복 했더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25번중에 10번은 쓴 것 같아요.

소모품인 패드의 사용기간이 짧은데 비싸다는 의견이 있고요.

시중에 클럭 말고도 같은 원리의 비슷한 제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. 효과는 비슷비슷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제가 원하는 어깨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용도로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가 조금 애매한데요, 팔뚝이나 허리부위에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